개봉동 다락집 Attic house

대다수의 건물들은 용적률과 건폐율에 의해 계획이 결정되고 지어진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로 계획에 남겨진 여지는 증축을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대상건물은 과거에 미관지구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하여 정북일조를 면제받을 수 있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고 용적률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지어지지 않았다.

용적률의 여유와는 별개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 최대의 면적을 찾아야 하는 큰 숙제가 주어졌다. 기존 계획으로 인해 주차대수의 증가가 어려웠고 현황을 유지하며 증축을 계획해야 했기 때문이다.

작은 규모의 계획이지만 기존 건물의 위에 얹어짐으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변수들은 장애물이 아닌 발상의 전환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버려지는 공간이 없도록 집약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 건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경량목구조를 활용하고,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재료를 통해 저층부와의 위화감을 줄이고자 하였다.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오래 된 동네의 풍경 속에서 약간의 새로움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Location 서울 구로구 개봉동

Program 다가구주택

Site area 376㎡

Building area 478㎡

Design principals 김대청, 김요셉

Design period 2021.04 ~ 09

Construction period 2021.10 ~12

Photo 김창묵